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승미)는 지난 8일 2014년 거제시성평등기금지원사업으로 ‘제3회 여성결혼이민자를위한 ‘글자랑맛자랑’ 행사를 20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중곡동 근린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 1부는 각 나라별 음식이 각양각색으로 펼쳐져 맛자랑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그간 한국어교육을 통해 습득한 글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이민자들의 출신국가 홍보부스, 무료네일아트부스, 결혼이민자여성들이 만든 핸드메이드퀼트작품 판매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됐다.
또 거룡로타리클럽(회장 정종대)의 후원으로 결혼이민자들의 점심식사 및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시상품이 전달되었다. 또한 옥포교회(담임목사 류흥열)의 후원으로 2부활동 중 간식이 제공됐다.
맛 자랑의 최우수작품으로는 필리핀에서 온 이미셀씨가 출품한 ‘바나나두런’이 선정돼 시상하고 글 자랑의 심사결과는 추후 센터홈페이지(http://www.gjtmfc.org)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음식을 서로 나눔으로 낯선 타국 결혼생활 중 마음의 위로를 얻고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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