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자금경색을 돌파하기 위해 거제 디큐브백화점을 비롯한 소유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개편에 나섰다.
대성산업 측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안에 용인 기흥 역세권 부지를 매각하고, 11월중에는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대성산업은 이를 통해 2000억을 확보해 올 하반기를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거제 디큐브백화점도 내년 매각이 재추진된다. 거제 디큐브백화점은 지난해 이랜드 그룹과 매각협상을 벌였지만 이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산업은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백화점 매각을 위해 한 외국계 투자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예상가는 30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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