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으로 문화재미 만끽했어요"
"다양한 체험으로 문화재미 만끽했어요"
  • 이원민 시민리포터
  • 승인 2014.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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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거제예술제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 지난 11일 제21회 거제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체험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큰 예술 큰 거제' 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된 제21회 거제예술제 기간 동안 옥포동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옥포 오션프라자 인근 공원에서는 거제미술협회(지부장 김두용)가 주최한 예술체험행사가 운영됐다. 5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예술체험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신비로운 예술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다.

도자기 체험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도예물레체험을 하면서 예쁜 작품을 만들고, 한편에서는 찰흙을 이용한 즉석 만들기 대회가 열려 가족들이 모두 협동해 재미있는 나만의 작품을 제작했다.

공예체험에서는 우리의 전통 한지공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목공체험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캐릭터에 물감으로 채색하는 활동을 통해 나무 인형을 만드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 회화 체험에서는 종이컵을 활용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린 뒤 모자이크 형식으로 디스플레이하는 과정을 통한 종이컵 액자 만들기 체험활동이 이뤄졌고, 문양을 자신의 몸에 직접 그려볼 수 있었던 헤나 체험, 재미있는 그림과 모양을 직접 붓과 먹물을 통해 표현할 수 있었던 수묵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거의 모든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체험에 필요한 용구를 주최 측에서 제공해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다 팝콘과 솜사탕 및 간단한 음료 등이 제공돼 체험에 다소 피곤했을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말 재미있는 활동이 많았고 특히 물레를 이용해 예쁜 도자기를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한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거제예술제 기간 동안 거제미술협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예술을 대중화 시킬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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