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한전 국정감사서 현미경 감사 실시
김한표 의원 한전 국정감사서 현미경 감사 실시
  • 거제신문
  • 승인 2014.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판매 손실액 발생 이후 사후조치 미흡 등 날카롭게 지적

 김한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산업통상자원위윈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및 발전 5개사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선하지 보상미흡 문제,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판매 손실액 발생이후 사후조치 미흡문제 등 국정감사 대상기관의 정책 추진상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전력거래소에 대해 “지난 2004년부터 2010년 6월까지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5개사에서 고장, 수리 등의 비계획 정지로 인한 전력판매 손실액이 3300억 원을 넘고, 이 손실액이 전력요금 상승요인으로 이어져서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력거래소가 각 발전사별로 피해비용 변제를 요구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변제를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발전 5개사에 대해서도 “각 발전사는 해마다 발생하는 비계획 정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함에도, 비계획 정지로 인한 손실배상 및 책임자 문책 등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전이 올해 흑자가 났다며 배당금을 높이겠다고 하고 있는데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혜택은 오히려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에너지 바우처의 조기도입 및 복지할인 확대 등의 에너지 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부터 세워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전의 출자회사인 켑코 우대는 매출액이 0원인데, 퇴직자를 채취업까지 시키고 5개 발전자회사에 사업 강요까지 하고 있었다”며 “켑코 우대의 문제는 국정감사 지적으로 개선될 사항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