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22일 아파트에 거주하는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으나 거절한다는 이유로 소주병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쳐 전추 2주의 상해를 입힌 동네 조폭 K씨(58)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술만 마시면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인근 식당 등 영세업소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4회에 거쳐 즉결심판 처분을 받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 및 영세상인들에 따르면 피의자가 농촌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조폭처럼 행세하며 괴롭혔는데 구속돼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제경찰은 지난 9월 3일부터 동네조폭 100일 특별단속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11건 11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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