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는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인근 견내량 해안 길을 따라 달리는 ‘건강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건강 마라톤 대회’는 오량초등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인 ‘오량올림픽’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온 행사이며,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개최하는 두 번째 대회다.

이날 대회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각 남녀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2학년은 1.5km, 3~4학년과 5~6학년은 각각 2km와 3km의 해안 길 코스를 달렸다.

그 동안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계획한 아침달리기와 짬짬줄넘기 등 다양한 운동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오량 꿈나무들은, 전교생 모두가 마라톤을 완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힘들어하는 친구를 격려하며 함께 들어오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오량초 학생들은 이번 ‘건강 마라톤 대회’를 통해 경쟁과 협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으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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