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의 윤부원 시의원(사진)은 지역구를 돌며 지역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최고의 의정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윤 의원은 그만큼이나 지역민들이 바라는 바를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연초·하청·장목면을 비롯해 수양동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는 그의 얼굴에는 열정과 의욕이 가득했다.
그는 "수양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지대 침수"라면서 "하천정비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인구가 밀집한 수양동 도심지역은 문제가 발생하면 제때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마을이 위치한 농촌지역은 그렇지 못한 것같다"고 덧붙였다.
군부대 이전 대상지로 결정된 연초면 지역에 대해 윤 의원은 "군부대가 기피시설이 아니라고 하지만 타지역에서 서로 유치하지 않으려는 점만 보더라도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며 "상수도보호구역·충해공원·하수종말처리장 등이 연초면에 들어서 있어 면민들의 피해의식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구성돼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 될 것"이라며 "이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타 지자체를 견학해 해결방안을 찾고 연초면에 주어질 각종 인센티브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행정타운·도시가스 보급·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등에 대한 견해도 내비쳤다.
윤 의원은 "하수종말처리장 문제와 도시가스 보급은 행정타운 조성사업과 분리해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연초면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행정·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내공단 활성화 방안·연초댐 상류지역 시민휴식공간 조성·연초들녘 개발 등 연초지역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장목면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고도제한을 꼽았다. 윤 의원은 "장목면민들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푼 꿈을 꿨지만 실제 가시적인 발전 상황은 아무것도 없는 실정"이라면서 "정치권과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고도제한을 해제한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장목면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저도반환 문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적극적인 반환 노력이 요구된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제하고 대금산 등산로 정비, 대금 해상콘도 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면 장목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하청면의 경우 국도5호선 굴곡개선 및 확장 공사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며 "도로 관리주체가 따로 있어 힘든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으로 하청면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청스포츠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윤 의원은 "빠른 착공 보다는 부지매입 등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계획을 통해 올바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접근성 확보를 위한 도로확포장 사업도 반드시 병행해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같은 지역구의 옥삼수·박명옥 의원과 힘을 모아 많은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양동과 연하장 지역이 소통하고 단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농 간 새로운 화합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