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사등면 신영순씨,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수상

거제시 상록회(회장 공화자)는 지난달 31일 거제시 여성회관에서 ‘제568돌 한글날 기념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관내 한글교실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편지를 접수하여, 이를 심사하고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총 51편의 작품이 접수돼 심사결과, 대상은 사등면에 사는 신영순(71세) 어르신이 쓴 ‘막내 아들에게‘가 차지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옥포2동 원복자(74), 하청면 양옥자(73), 장평동 김두임(68) 어르신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으며, 김덕례(장평동), 김호년(장목면), 옥봉연(장목면), 남복자(사등면), 김정순(고현동), 서수연(연초면), 김봉순(동부면), 임우수(고현동), 윤점순(동부면), 이정자(옥포동) 어르신 등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신영순 어르신은 막내아들에게 “고추농사가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잘 되어서 판매도 잘 되었다. 막내라서 항상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아무 탈 없이 장성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어 마음이 놓이고 멀리 떨어져 잘 보지 못하는 손자가 보고 싶다”는 자녀를 그리워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감동 깊게 표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거제시 상록회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노인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개설,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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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의 소속으로 그덕목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장하지요
그동안 숨은봉사를 해오신 선생님과 상록회원들께도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