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일본 자매결연학교인 ‘야메 학원고 방문 및 문화체험학습’ 행사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다.
야메학원은 창립 91주년을 맞이한 사립 재단으로, 현재 중학생 423명, 고등학생 663명, 합쳐 108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방문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은 2학년 학생 중에서 16명을 내신성적?봉사활동?일본어능력?가정형편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지도교사로는 강정일 교장을 비롯한 교사 4명이 학생인솔을 위해 동행했다.
이 행사는 2012년 거제시와 큐슈 후쿠오카현에 있는 야메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교류의 일환이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연초고는 이웃나라 고등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폭넓게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을 갖게 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
성효은(2년) 학생은 “비교적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는 알기 어려웠는데 3박 4일간의 체험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수업시간에는 절대로 엎드리거나 자지 않는 일본학생들을 보면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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