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4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평동주민센터(동장 김백구)에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오전 자그마한 체구의 70대 할머니께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권 수표 5장이 든 봉투를 건네며 익명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지난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노점상을 하며 번 돈으로 자신은 건강히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자기보다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써여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익명의 기부자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에 기탁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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