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한글날기념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
상록회, 한글날기념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
  • 유지원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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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사등면 신영순씨 차지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수상

거제시 상록회(회장 공화자)는 지난달 31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제568돌 한글날 기념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전 대회는 지역 내 한글교실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51편의 편지를 접수해 이를 심사하고 우수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사등면 신영순씨(71)가 쓴 '막내아들에게'가 차지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옥포2동 원복자(74)·하청면 양옥자(73)·장평동 김두임(68)씨가, 장려상은 김덕례(장평동)·김호년(장목면)·옥봉연(장목면)·남복자(사등면)·김정순(고현동)·서수연(연초면)·김봉순(동부면)·임우수(고현동)·윤점순(동부면)·이정자씨(옥포동)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신영순씨의 편지는 '고추농사가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잘 돼서 판매도 잘 됐다. 막내라서 항상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아무 탈 없이 장성해 아들·딸 낳고 잘 살고 있어 마음이 놓이고 멀리 떨어져 잘 보지 못하는 손자가 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자녀를 그리워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감동 깊게 표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거제시 상록회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개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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