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활동에는 능포동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여성자원봉사회·재향군인회·자연보호협의회 등 동 관내 기관단체장 및 회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해상에서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밀려온 나무·폐스티로폼 등 6톤 가량의 해양쓰레기들을 집중수거 하고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오물도 말끔히 치웠다.
특히 방파제의 삼발이(테트라포드) 사이에 낀 스티로폼과 폐목 등 수거가 어려운 쓰레기들도 위험을 감수하고 수거하는 열성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계속적으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들로 인해 지역 주민의 쉼터인 능포방파제 일대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싶어하는 능포 방파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 낚시객들이 방파제와 인근 지역에 각종 오물을 버리고 있어 문제"라면서 "낚시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가지고 온 쓰레기는 모두 가지고 가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옥충표 동장은 "능포방파제를 찾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지역 기관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능포동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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