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이 3일 오전 10시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강해운 거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민방위대원 5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민방위 유공자 표창, 안정행정부장관 치사 대독, 민방위대원 신조 낭독, 민방위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유공자 표창에서는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 직장민방위대와 △장평동 전영재 △남부면 주부민방위기동대 최두이 △사등면 공길여 △장평동 하수선 △제8358부대 3대대 진상우·예지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박정훈 △재향군인회 김동희 △해양관광개발공사 김민수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또 △일운면 회진민방위대 김영석 △동부면 삼거리 탁학찬 △남부면 갈곶리 최석상 △거제면 서원 윤병휴 △사등면 견내량 김석필 △연초면 죽전 옥형표 △하청면 해안 이석문 △장목면 율천 옥점선 △장승포동 이청길 △마전동 이영민 △능포동 이상오 △아주동 윤병훈 △옥포1동 김영자 △장평동 박미숙 △고현동 윤형준 △상문동 손순여 △수양동 송금순 대장이 거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고현동 김도원 대장의 민방위대원의 신조낭독과 민방위 노래 제창이 있었다.
기념식 직후에는 유동곤 강사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의가 열렸다. 유 강사는 1979년 육군소위로 임관해 육군대학 국군 정신전력 학교를 수료하고 육군중력으로 예편, 현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유 강사는 "민방위대 창설 39주년을 맞아 민방위대의 목적과 역할에 대한 진진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귀중한 국가적 재산인 민방위대의 적극적인 활동이 새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운 부시장은 창설기념 안정행정부장관 치사 대독에서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 평화와 북한의 도발이 상존하고 있다"며 "지역민방위대는 안보여건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등 국가안보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이 커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민방위 대원은 국가의 재산"이라고 강조하고 "새롭게 비상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가도 이에 걸 맞는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