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파수꾼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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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인지 기자
  • 승인 2014.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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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지난 7일 소방서 대회의실
의용소방대원 유공자 및 소방공무원 표창

▲ 지난 7일 거제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7일 거제소방서 2층 대회의실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내빈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소방공무원 및 유공자 표장장 수여, 소방서장 및 내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진압·소방행정 활동에 기여한 소방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수상을 축하하는 가족들의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거제소방서 윤종암 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안전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통해 슬픔을 겪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와 환풍구 추락사고 등 조금만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거제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앞으로 기업체·각종 사업장·농장·다중이용시설에 자율적인 소방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진양민 시의원은 "늘 어려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늘 자긍심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자율방화관리체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소방방재청 표창을 받은 애광원 김태화 복지사는 "세월호 사건으로 더 열심히 친구들과 훈련하고 정기적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한 점을 좋게 봐주시고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옥포여성의용소방대 정말권 반장은 "의용소방대원으로 10년 간 활동하면서 매월 19일 로드데이 실시로 시장의 소방도로 확보 훈련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덕에 이같은 큰 상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조심 캠페인 및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수상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정부포상: 거제소방서 윤종암 서장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옥두식 강영억 양현억 △소방방재청장 표창: 정호길 이경은 남정우 조병익 김태화 윤용수 이경미 △경남도지사 표창: 조의환 윤승민 이동재 유진희 이영태 공경열 주영포 △소방서장 표창: 오태복 강석균 정선득 윤성철 유금자 윤형규 송권호 △국회의원 표창: 정웅준 김암철 △거제시장 표창: 김종승 주복민 변주영 이성애 김차근 전순옥 안양호 조경석 △거제시의회 의장 표창: 이승원 정말권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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