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안전행정국·도시건설국·도시과·건설방제과 명칭 변경
정원 1063명…농업개발과 신설 농업개발과장 직급 명시
정원 1063명…농업개발과 신설 농업개발과장 직급 명시
거제시가 내년 1월1일자로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조직의 유기적 관계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부서를 통합 분리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기구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사무와 관광농업·도시 분야 등 관련 업무에 대해 기구개편과 정원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8일 '거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오는 12월 열리는 거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의하면 현행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도시건설국은 안전도시국으로, 도시과는 도시계획과로, 건설방제과는 도시개발과로 명칭이 바뀐다. 또 농업개발과가 신설돼 농업개발과장 직급이 명시된다. 현행 안전총괄과는 행정국에서 안전도시국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개발행위 허가업무를 담당하던 기존 도시과 내 도시개발1담당과 도시개발2담당은 도시개발과로 자리를 옮긴다. 도시계획과에는 대단위 지구단위개발과 도시개발사업·도시재정비사업을 전담하는 '도시정비담당'이 신설된다. 거제시 지방공무원 정원은 현재 1047명에서 1063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 산림녹지과를 포함시켜 4급으로 승격시키는 기구개편이 검토됐지만 현행 법령과 현재 행정여건 등이 고려돼 백지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구개편과정에서 거론됐던 농업기술센터 4급 승격 문제는 현실상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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