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ㆍ권위주의적 없애고, 방문 사전 예고제 시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관행적이고 권위주의적 의전을 없애고 민주적 조직문화 조성과 형식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인 의전으로 각종 행사에 집중화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취임 이후 각종 행사 등에 참석하면서 과도한 의전으로 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의전 간소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장 접견실에서는 떡, 과일 등 다과준비를 금지하고 행사와 관련 없는 사람들의 참석을 자제하고 청소시간외 수업시간에 별도의 대청소나 학생 동원 금지, 업무보고는 간략하게 보고하거나 서면화 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 추진에 집중하도록 했다.
특히 행사를 추진할 때 학교에서 비공식 업무를 지원받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공식적인 행사 방문 외에는 ‘방문 사전 예고제’를 시행해 학교(기관) 방문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의전 간소화는 박종훈 교육감이 평소 학생들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반영한 것이다”면서“이번 기회에 관행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의전이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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