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전이라는 단 한가지의 명제를 위해 열심히 달려오면 됐던 시대에서 어느 순간 변해버린 사회,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까?
우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공부를 꾸준히 계발해야 한다.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 이후 삼성이 급속히 추격해 최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고 이내 중국의 추격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대기업도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이 모든 변화를 우리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계발하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10년 후의 세상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하고 플랜A·B를 준비해야 한다.
10년 전 우리가 그려온 미래가 지금의 현실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하듯이 앞으로 다가오는 10년 후의 미래 또한 상당 부문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10년 후 예상과 다르게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빠른 산업의 발달로 나의 직업이 크게 변하기 시작한다면 우리 가족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한 번 쯤은 생각해보고 준비를 해 볼 필요가 분명 있다.
간혹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는 은퇴로 인하여 엄청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이는 10년 후의 삶에 대한 플랜A·B를 고려하지 않은 안타까운 결과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평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계 경제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태인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돈의 개념에 대해 현실적으로 교육을 한다.
무엇보다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소비의 통제와 현금흐름을 배우게 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부가 쌓이는 결과를 낳게 함과 동시에 평생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지니게 된다는 점을 우리는 반드시 명심할 필요가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지만 모든 삶이 한 순간에 변하지는 않는다. 지금부터 가족이 함께 10년 후를 생각하고 인생의 설계도를 다시 그려나간다면, 내일은 보다 희망찬 아침이 시작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