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제14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독봉산 웰빙공원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 YMC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하자! 꿈꾸는 미래들’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시작됐으며 청소년 댄스 및 가요 경연대회, 평화엽서 전시회, 축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청소년들이 가진 끼를 발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경연마당에는 청소년들이 신나는 댄스 및 노래, 밴드경연을 선보여 쌀쌀한 가을날의 온도를 젊은 열기로 달아올랐고, 놀이마당에는 미션2014, 컬링, 컵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판 놀이마당가 펼쳐졌으며,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냅킨아트, 팬시우드, 자연치약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이날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함께 진행돼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거제시,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거제자율방범대, 거제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의 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청소년 및 시민들이 더욱 더 즐겁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활력소가 됐으며, 자신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되는 등 청소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축제’가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