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상 박소희, 경남도교육감 수상
거제여상 박소희, 경남도교육감 수상
  • 거제신문
  • 승인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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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뫼 허웅선생 추모 한글사랑 생활 수기 공모전서

 금융권 취업과, 상업경진대회 수상 등으로 취업중심의 특성화고 행보를 이어가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가 또 한 번의 경사스러운 일을 연출했다.

박소희 학생(2년)이 지난 14일‘2014년 눈뫼 허웅선생 추모 한글 사랑 생활 수기 공모전’에서‘엄마와 한글’이란 작품으로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국어학을 언어과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김해 출신의 저명한 한글학자 눈뫼 허웅선생을 추모하는 취지로 김해뉴스(대표 이광우)가 주최한, 2014년 눈뫼 허웅선생 추모‘한글 사랑 생활 수기’공모전에서는 경상남도 전 지역에서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박소희 학생은 한글을 모르는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싹튼 엄마와의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해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 상장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디지털 카메라가 부상으로 수여 됐다.

박소희 학생은 “한글을 모르는 어머니께서 우편물 내용을 몰라 발을 동동거리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 교장은 “한글을 모르는 어머님을 걱정하는 박소희 학생의 따뜻한 사랑이 곳곳에서 묻어난 작품”이라며“아직도 우리사회에는 한글을 모른 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한글을 모르는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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