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와 거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이정미)는 지난 15일 가족치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정헌법 만들기' 행사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가정헌법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개성만점 가정헌법을 만들면서 가족의 존재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녀를 동반한 20가족이 참여해 '가정헌법이란 무엇인가요?'를 주제로 유태영 변호사가 가정헌법 제작과정을 도왔다.
참여 가족들은 가족구성원끼리 지켜야 할 약속과 원칙·목표 등을 담아 가정헌법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가정헌법들은 예쁜 액자로 제작돼 12월 중순부터 거제시청 문화쉼터 전시실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가정헌법 만들기는 '국가에 헌법이 있듯이 가정에서도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실천 원칙을 담아 가정헌법을 만들어 지켜가다 보면 선택의 기로에서 진짜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게 된다'는 취지로 가족 간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법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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