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룡초등학교(교장 배경혜) 수영부가 지난 6, 7일 양일간 진주학생수영장에서 열렸던 제40회 교육감기수영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초등부 전체 금메달 56개의 30%가 넘는 17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특히 유년부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가져왔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개인전 5개, 단체전 2개 등 모두 7개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민영(6년)과 차상희(6년) 두 에이스가 나란히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차상희 선수는 두 개의 대회신기록을 달성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또 김기영(6년), 김찬영(년) 두 형제는 경쟁이라도 하는 듯 개인 종목 대회신기록을 갱신했으며 이 대회를 앞두고 자유형으로 종목을 바꾼 최윤석(6년)은 자유형50m에서 28초대의 기록을 세우며 장래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떠오른 샛별들이 있다.
정현영(3년 여)은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 자유형가 접영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이 되었고, 장은혜(3. 여)와 박시후(3년)는 각각 배영과 자유형에서 뛰어난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정서경(3년)은 접영에서 금메달을 따 존재감을 확인했으며 정의찬(2년)은 평영에서 3학년 형들을 제치고 맨 먼저 터치를 했다.
뿐만아니다. 김동현(5년)과 송나경(4년 여), 유정은(2년 여), 박유진(3년 여)은 아깝게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지만 놀라운 기록 상승세를 보여 봄에 있을 최종평가전의 전망을 밝혔으며 장재민(4년), 하강휘(2년)는 노메달의 한을 봄에는 반드시 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동근 감독교사는 “클래스(급)이 다름을 증명한 대회였지만 우리는 초심을 지켜나갈 것이며 아직 우리는 한국 신기록을 깨지 못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