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처음 방문하며 느낀 점은 가는 곳곳마다 전망이 참 좋다는 것이었다. 먹거리도 다양해 맛집을 검색해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점은 관광지 화장실의 위생상태가 불량했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사람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어느 관광지에서나 있을 법하겠지만 사용료와 입장료가 비쌌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마다 도로가 좁다보니 차량들로 꽉 막혀 주차장을 방불케 해 불편함을 느꼈다. 이순애(61·수원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 거제다. 해금강·공곶이 등 눈을 돌리고 찾는 곳이 바로 바다와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라 할 수 있다. 특히 삼성·대우라는 조선사까지 입주해 산업현장까지 탐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중학생들이 있는 가족이 나들이 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가 바로 거제라고 생각한다. 자연·문화관광에서 역사현장까지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어 진정한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조하연(43·부산 사하구)
거제시와 가까운 진주시에 거주하지만 자주 오는 편은 아니다. 다만 친정이 통영이어서 통영에 들를 때 마다 패키지로 거제를 방문하는 편이다.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거제시는 가히 세계에 내 놔도 손색없는 관광지라 말 할 수 있다. 해금강과 홍포바다는 정말 한 폭의 수채화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숙박시설과 맛 집에 대한 소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수영(45·진주시 칠암동)
거가대교 개통으로 진해에서 거제를 자주 찾는 편이다. 하지만 거제관광은 운전을 하는 남편과 함께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한가한 날 아이와 단 둘이 관광을 할 수 있게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확대 개발된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개통된 시내버스를 타고 거제와 또 다시 투어버스로 학동몽돌해수욕장과 홍포등지를 다녀봤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한다. 거제시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해 본다. 김상엽(45·진해시 석동)
다음 주 월요일에 해병대로 입대한다. 여자친구가 너무 와보고 싶어하던 곳이 거제다.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왔다. 외도에 들렀다가 바람의언덕까지 가 볼 생각이다. 지난번 왔을 때 좋은 기억을 줬던 곳이니 거제관광이 기대된다. 버스가 주는 느낌이 또 다르니 거제의 아름다운 경치를 나중에 추억으로 되새길 것이다. 점심은 아직 계획을 못했는데 거제도의 맛난 것을 찾아볼 생각이다. 홍정표(21·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