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초등학교(교장 김진홍)와 거제국제외국인학교(Principal Myles Jackson)는 20일, 사물놀이공연으로 두 학교의 학생 교류가 시작됐다.
거제국제외국인학교에서는 11월 학생조회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학교장이 직접 송정초등학교의 사물놀이동아리를 초대하면서 두 학교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두 학교는 지난 6일, 1차 협의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언어교육의 효율성을 위하여 언어중심의 협력수업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따라서 오는 12월 9일, 4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실시해 문제점을 논의하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월별로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로, 한국인 학생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깨우쳐 갈 예정이다.
김진홍 교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워주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제화시대 속 글로벌 인재를 길러 지역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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