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에 울려 퍼진 ‘뻔뻔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해성중에 울려 퍼진 ‘뻔뻔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 거제신문
  • 승인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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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오페라단 초청 공연…학생·학부모·교직원 등 900여명 참석

 거제 해성중(교장 방용석)학교는 지난 25일 해성문화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키스오페라단을 초청해 ‘뻔뻔(fun fun)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평소 오페라를 접하기 힘든 중학생들에게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맥키스오페라 공연단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단원 6명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단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 공연을 위트와 유머를 접목하여 유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꾸민 이번 공연은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무대를 열었고 오페라단이 900여 관객을 사로잡는 데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딱딱한 격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는 흥겨운 무대는 곧바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고 흥에 겨운 일부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 오페라단은 축배의 노래, 우리들은 미남이다, Nella Fantasia, Una Furtiva La Grima, Largo, 아름다운 나라, 화개장터, La donna e mobile, 오페라의 유령, Oh happy day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오페라를 처음 접한 우리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방용석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능한 많이 제공해 정서교육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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