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과 만남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다
직업인과 만남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다
  • 전단비 학생기자
  • 승인 2014.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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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중, 삼성重·경상대 해양과학대·신현119안전센터 방문해 체험 교육

계룡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직업 현장 방문을 통해 직업인의 생활을 체험하고 직업인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직업 세계의 이해와 그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2014 진로 체험의 날'을 최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개인적 특성과 직업의 특성을 탐색해 목표를 설계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직접 설계해 봄으로써 바람직한 진로 계획 수립 및 진로 의식을 고취 할 수 있다.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조를 나눠 삼성중공업 직업체험 및 견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탐방과 교육기부프로그램 참여, 거제 신현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등을 했다.

체험과 견학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됐고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와 체험활동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체험장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가 되자 2개조 학생들은 삼성중공업의 차량지원으로 조선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삼성중공업 직업인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야드 투어를 실시했다. 내부 견학은 직원의 상세한 해설이 더해져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내부 견학 이후에는 삼성중공업 문화관으로 이동해 조선소의 현황과 홍보 영상을 관람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통영시에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을 탐방하고 교육기부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상대학교 '바다로 고고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나머지 학생들은 신현119센터를 방문해 소방관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가까이에서 봤지만 실제로 접해보지 못했던 여러 직업군들을 체험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진로는 물론이고, 당장 고등학교 진학에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진로체험의 날은 단순히 직업군에 대한 정보획득이 아닌, 학생들의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다가가 고등학교 선택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룡중학교는 정기적으로는 물론, 학기 중에도 진로체험주간 및 진로주간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진로성숙을 위한 필요 요소를 인식 시키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역할 모델을 탐색해 진로 의식을 함양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학생들은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 체험의 날 행사에서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인솔 지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인사나 학부모가 교육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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