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거제시에 상복이 터졌다. 거제시는 경남도가 실시한 '2014년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도로정비평가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전 분야에 대한 보수ㆍ보강 및 유지관리 상태를 춘·추계로 나눠 서류평가와 현지점검으로 이뤄졌다.
시는 관련 법규에 따라 대형 교량, 터널 등에 대해 정기·수시·정밀점검을 하고 보수·보강사업을 실시했다.
또 안전한 도로통행을 위해 노면불량 구간에 대한 재포장공사 시행과 포트홀, 소규모 도로파손 구간에 대한 신속한 보수, 도로구역 내 불법시설물, 입간판, 현수막 정비, 갓길 풀베기, 가지치기 등을 적기에 실시했다. 여름철 수해예방을 위해 배수로, 산마루 측구, 도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를 제거하고 낙석발생지를 신속하게 정비했다.
시는 또 지방도 유지보수 실적에서도 1위를 달성해 경남도로부터 2015년도 추가 예산지원 인센티브를 별도로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4년 도로명주소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명주소사업 추진실적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기초구역 및 지점번호 등 위치찾기 선진화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에 대한 총괄적인 평가다.
이번 수상은 기존 주소의 불합리한 부분 개선,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의 정비완료, 신축건물 상세주소부여 협업체계 구축, 민원불편 해소 기여, 대민창구직원 도로명주소 홍보교육 실시 등이 수범사례로 채택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일운면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4년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에볼라 관리 분야의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