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병무청·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 등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기업 애로해소 현장기동반'이 지난 20일 거제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사등면 성내공단에 입주한 10여개 업체로부터 각종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거제 사등면 지역 성내공단을 찾은 현장기동반은 기업대표 1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주로 모기업 납품회사로서 경영을 유지해야 하는 조선업계 자회사들로 모기업의 최저 입찰제 개선, 모기업의 은행 지배구조 개선, 자재물량 단가인하 개선, 조선업계 인력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손태성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조선업경기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조선업계는 모기업과 자회사가 혼연일체가 돼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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