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9일 한일 해저터널 구상 세미나를 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천주평화연합회와 평화대사 거제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정익태 전 러시아 대사가 '한일 해저터널 동북아 평화의 미래'란 주제로, 일본 다우토우 분카대학의 나가노 신이치로우 경제연구소장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일 해저터널 구상'이란 주제로, 경성대학교 강대민 교수가 '동북아시아 역사속의 부산과 한일 해저터널'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권과 일본 사가 현을 잇는 총 길이 230㎞로 해저 구간만 15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30년 전부터 거론돼 왔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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