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현파출소(소장 정태권)는 지난 16일 밤 조난선박을 구조한데 이어 복통을 호소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후송했다.
조난선박 H호(0.9톤) 박모 선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 사등면 사곡선착장에서 가족 3명과 함께 조개잡이차 출항, 같은 날 저녁 7시30분 연초 예침도 작업을 마치고 귀항 중 엔진이 정지하자 통영해경 ‘122’로 구조를 요청, 고현파출소 S-29정이 사곡선착장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 같은 날 밤 9시30분께 사등면 노루도 동방 30m 해상에서 엔진이 꺼진 채 어둠속에 표류하고 있던 S호(3.11톤)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S호 선장 한모씨(39)는 통영시 용남면 어의도에서 119 상황실에 복통환자 발생 신고를 하고 성포항으로 항해 중 갑자기 엔진이 꺼져 표류하던 중이었다.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정태권(경위) 소장은 “응급환자나 조난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122’번을 누르면 신속하게 해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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