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또 다시 세력 확장
적조 또 다시 세력 확장
  • 거제신문
  • 승인 2007.08.23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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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추세 따라 인근해역 확산 우려

이틀간 잠잠하던 적조가 또 다시 고개 들기 시작했다.

거제시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소강상태를 보이던 적조는 21일 오후부터 거제 남부해역에서 고밀도화 되면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가배-저구-다대일대 해역은 수온이 22.5-23.0℃를 나타내는 가운데 바닷물 1㎖당 적조생물 밀도가 8백-2천5백 개체로 검출되고 있으며 양화-와현-예구 일대 해역은 수온 24-25.7℃, 적조생물 밀도는 6천1백-1만2천2백40개체로 나타나고 있다.

그간 소강상태를 보이던 적조는 남부 저구만 입구, 장사도 외측에 위치한 냉수대 영향이었으나 지난 20일 오후부터 일대 해역 수온이 상승, 적조띠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관 합동방제단은 적조발생 해역에 긴급 출동, 바지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적조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적조로 인근 통영 지역에는 35만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 2억9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남해군은 45만미, 6천3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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