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 한반도팀 등 무대, 거제신문 등 표창패 수상

제9회 거제교육문화예술제가 지난 1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이뤄낸 거제교육의 성과를 홍보하고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문화예술제에 앞서 지역교육을 위해 도움을 준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는 거제신문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장과 표창패 등이 수여됐다.
거제공업고등학교 한반도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예술제는 계룡중학교 최나은 학생의 독창, 한아름유치원 슬기둥의 '경기병 서곡' 합주, 옥포초등학교 합창부의 '신나는 여행'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또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아이리스팀의 신나는 치어리딩과 삼룡초등학교 연극부 커튼 큐의 '너의 꿈을 믿을게', 고현초등학교 줄넘기부의 줄넘기 시범, 마전초등학교 오카리나앙상블의 'Time to Say Goodbye'가 펼쳐져 무대와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중앙중학교 뮤지컬 잼의 '학교2014' 공연과 옥포중학교 댄스동아리 매드블랙의 공연,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카멜리아 앙상블의 연주, 능포초등학교 우리소리사랑의 '창작 사물', 제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5번 교향곡 1악장'이 무대를 빛냈다.
거제교육지원청 김홍곤 교육장은 "청마의 기운으로 힘차게 시작된 올해 거제 교육가족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거제교육을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왔다"면서 "여러 사업과 교육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많은 교육가족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도 했다"고 자평했다.
김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거제교육이 이뤄낸 결실을 선보이고 함께 즐기는 자리"라면서 "교육이 희망이며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