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본지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거제신문·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거제신문이 주관하며 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2점의 수상작과 독서장려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일돈(외포초 2년)·이승원(제산초 6년)·최정원 학생(해성중 1년)과 이혜경씨(상문동)가 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정일돈 학생이, 우수상은 이상경(아주초 2년)·우지윤 학생(고현초 1년), 장려상은 송윤서(기성초 1년)·김주안(제산초 3년)·김세영(외포초 1년)·이대성(기성초 1년)·우다연 학생(고현초 3년)에게 돌아갔다.
초등 고학년 부문에서는 이승원 학생이 최우수, 백예진(아주초 4년)·남은진 학생(아주초 6년)이 우수, 이승민(옥포초 5년)·김준하(아주초 5년)·김현서(외포초 6년)·임혜영(옥포초 5년)·정다빈 학생(삼룡초 6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등부는 최우수에 최정원 학생, 우수 신예원 학생(해성중 1년), 장려 김영록 학생(연초중 1년)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이혜경씨가 최우수상을, 김은주씨(고현동)가 우수상, 임명희씨(옥포동)가 장려상을 차지했고, 독서장려학교상에는 해성중학교가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 양재성 지부장은 "독서감상문은 책을 통한 단순한 줄거리나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책 속에 들어있는 교훈이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교육적 효과를 갖는다"며 "내년 공모에는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이나 느낀 점을 제대로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동성 본지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학생들에게 독서만큼 소중하고 성장의 자양분이 될 만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 학생들은 책 읽는 습관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하고, 부모들도 독서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