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지체장애인거제시지회에 성금 전달
얼굴 없는 천사, 지체장애인거제시지회에 성금 전달
  • 거제신문
  • 승인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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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기부도 불황이라는 사회분위기 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추운 겨울 메마른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지회장 손복식) 건물 앞에 익명의 기부자가 저금통이 든 비닐봉투를 두고 간 것을 지회 직원이 발견했다. 비닐봉투 속에는 3개의 저금통이 있었고 그 안에는 정성껏 모은 동전 20만620원이 빼곡히 들어 있었다.

그러나 봉투 속에는 저금통 외에는 이름도, 어떻게 써 달라는지 등의 메모도 남아있지 않았다. 손복식 지회장은 "춥고 어려운 시기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며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새겨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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