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태양열로 ‘난방’
사회복지시설 태양열로 ‘난방’
  • 김태영 명예기자
  • 승인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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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원, 성로원 이미 설치, 애광원 설치 중

▲ 가로세로 1m*2m의 태양열 집열판 400장을 이어붙이는 공사현장인 애광원
장승포 두모 로타리에서 애광원 방향으로 거대한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

거제시에서는 생경한 볼거리일 수 밖에 없다.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광경으로 넓은 대지에 유리판을 깔아 태양열을 에너지로 축적하는 그 설치물이다.

거제시 조선산업지원과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산업자원부와 에너지 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60%, 시비40%이며 총8억 4천여만원이 소요되며, 거제지역에는 양육시설인 성지원(원장 고일성)과 성로원, 지체장애인생활시설인 애광원 등 3곳에 할당돼 설치중이다.

▲ 설치완료되어 가동중인 성지원 태양열급탕시설
현재 애광원은 가로 세로 1mX2m의 태양열 집열판 4백장을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성지원과 성로원은 이보다 1/10 규모로 작아 이미 설치 완료해 가동중이다.

성지원 관리부장은 “현재 온수를 쓰는 용도는 주방에서 설거지, 용기 세척과 원아 목욕물 등으로 쓰고 있고, 이 설비의 주목적은 난방이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그 값어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무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거제시 조선산업지원과 에너지 담당자(639-3354)는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공사기간이었지만 여름 장마 등 잦은 비 때문에 공사기간이 조금 연장돼 9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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