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지도자·유공자 표창… 장기자랑·경품추첨 등 마련

땀과 노력으로 힘차게 달려온 지역 체육인들이 모여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거제시체육회(회장 권민호)는 지난 1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4 거제시체육인의 밤 행사를 웨딩블랑에서 개최했다.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과 김창규·옥영문 도의원, 옥삼수·진양민 시의원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체육지도자 및 임원 공로패 수여·내빈소개 및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손분남 체육회부회장·김치옥 체육회이사·임준영 유도협회장·정종수 태권도협회장에게 돌아갔고, 감사패는 윤성수 축구협회전무·이영옥 사격협회전무·조점철 탁구협회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거제중앙중학교 김선주 코치에게, 전국체전 금메달 증서는 진명우(원반던지기 1위·경남체고)·김유진(육상500m 1위·거제제일고)·조하림(육상3000m 장애물 1위·거제제일고)·김은지(에어로빅 2위·옥포고)·김정욱(윈드서핑 2위·해성고)·김호곤(윈드서핑 2위·거제시청)씨 등에게 수여됐다.
권민호 회장은 "올해는 전국규모의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인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억에 남는 한 해였다"며 "1년 365일 식지않는 열정으로 코트와 운동장을 누비는 여러분의 열정이 우리시 체육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또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땀 흘려 기쁨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이 건강지킴이로 늘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대식 의장은 "체육회를 1년 간 이끌어온 이윤재 상임부회장·양형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27개의 협회장들의 노력이 거제시의 스포츠 역량을 알리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거제의 발전과 체육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각계에서 도착한 축전이 전달됐고 케이크 커팅과 옥영문 도의원의 건배 제의로 모두 파이팅을 외쳤다. 1부 행사에 이어 각 협회원들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욱 학생은 "윈드서핑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바람과 하나 되는 운동으로 체력의 뒷받침이 중요한 운동이라 헬스기구를 통해 근력을 기르는 데 힘을 쏟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부 사회를 맡은 양형철 사무국장은 "오늘은 1년 동안의 지역 체육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내년을 계획하는 자리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 덕분에 거제시 체육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시설을 보완하고 선수들의 근력을 기르기 위한 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