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동 케이블카가 내년 3월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학동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시설:궤도)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학동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돼 실시계획인가와 환경영향평가 절차만 남겨둔 상태로 늦어도 내년 3월께 착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학동 케이블카 사업구역 내 공익용산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임업용산지로 해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다소 늦어져 착공 일정이 미뤄졌지만 내년 3월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동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거제시가 거제관광개발㈜의 주식을 일부 매수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학동고개와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총 연장 1.9㎞에 8인승 곤돌라 52대를 2016년까지 설치, 완공할 계획이다. 하부역사에는 10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대규모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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