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새벽 고현동 일원에서 상가와 도로변 쓰레기 등에 잇따라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1분께 고현동 기부나눔카페 외벽에서 발생한 불이 환풍구를 타고 카페 내부로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새벽 3시35분께 거제중앙로 도로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고, 10여분 뒤인 새벽 3시52분께에는 한 건물 신축 공사장 1층 쓰레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여분 사이에 3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건현장 부근의 CCTV 등을 분석해 영상을 확보한 뒤 방화범을 추적, 이날 낮 12시께 A씨(40?고현동)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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