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문인협회(지부장 양재성)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거제관광호텔 3층에서 ‘거제문학 34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거제문학은 매년 왕성한 활동을 해온 거제문인협회 60여 명 회원의 신작시와 수필ㆍ소설ㆍ동화ㆍ동시ㆍ평론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거제문인협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문예진흥원, 거제시로부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자에 선정돼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교실을 열고, 선상문학축제, 호국평화글짓기대회, 전쟁문학세미나, 청마문학제, 옥포대첩기념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남권 최초로 유치한 제53회 한국문학심포지엄 학술대회는 거제문인협회을 전국에 알리 고 거제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제문학 34집은 제53회 한국문학심포지엄 학술대회와 선산문학특강, 제10회 전쟁문학 세미나, 청마문학연구상 수상자(성은혜-유치환 시어의 계량적 특징연구) 논문 등을 특집으로 다뤘고, 작고문인 특집으로 안영삼 시조시인을 조명했다.
또 올해 거제문인협회가 개최한 백일장 대회 장원작과 거제문협 발자취, 역대 임원 명단 및 회원 주소록도 수록됐다.
거제문협 양재성 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거제문협 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전국의 문인들 사이에서 거제문협이 변방이 아닌 한국문협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열성적인 활동을 보여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문인협회거제지부가 발행하고 있는 거제문학은 전국 각 지역 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문학지 중 손꼽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