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업무 시작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업무 시작
  • 거제신문
  • 승인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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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직원 모두가 시장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2일 오전 2015년 신년사를 통해 1천여 공직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면서 시장을 믿고 따라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퍼스트펭귄은 바다를 앞에 둔 위험한 상황에서 제일 먼저 물에 뛰어듭니다. 그 뒤를 따라 펭귄무리들은 줄지어 뛰어든다”면서, “한 마리 펭귄이 용기를 내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필요하고, 과감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직원 모두가 시장’이라는 자세로 올 한 해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소속 직원들과 첫 대면한 권 시장은 지난해 업무성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미래 100년 성장을 이끌어 갈 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가 국가사업 단지로 확정되어 국내 최대의 중공업도시이자 해양플랜트 선도도시로 나아갈 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한해였다”면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한층 가시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지역경제를 견인할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사업추진, 민자 유치 사업인 돌고래 체험장 개장, 구천권역 도농교류센터와 섬앤섬길, 독봉산 웰빙공원 물놀이장 조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를 통해서는 각종 범죄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했고, 사곡~거제 간 4차로 도로공사 준공과 시민들의 40여년 숙원사업인 거제동서 간 연결도로의 실시설계용역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준공 시험 운영 중에 있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과 기부·나눔 문화의 확산을 통해 이웃사랑 모금활동 부분 경남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사업은 규모와 추진방법을 확정하여 올해에는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으로, 서민을 위한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했다.

시청 내 도란도란 문화 쉼터를 만들어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규제개혁추진단, 시민신문고 상담센터를 설치, 불합리한 행정규제 정비와 시민 고충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많은 호평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행정자치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시부 11위,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당부말씀에서는 감성적인 표현으로 직원들을 자극하며 시정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했다.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생각의 반란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머리로 하는 공감과 소통은 반쪽짜리이며, 필요한 것은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조화로, ‘대외적으로 소통과 공감’에 좀 더 힘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나아가 “보다 심기일전해서 더욱 투명하고 유연하며, 선진화된 조직문화로 미래를 선도해 가자”고 직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면서 마무리했다.

신년사를 마치고는 시무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새해인사를 나누었으며, 충혼탑을 참배하며 2015년 ‘활기 넘치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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