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립 예정지 변경
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립 예정지 변경
  • 거제신문
  • 승인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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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면적 14만5310㎡에서 9만8037㎡로 축소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건립 예정지가 변경된다.

거제시는 연구시설 용도인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건립지의 위치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새로운 건립지는 예정지였던 장목면 장목마을 임야에서 북쪽으로 200m 가량 옮기게 된다.

건립부지는 당초 14만5310㎡에서 9만8037㎡로 축소됐지만 대부분 평지여서 오히려 건축물 설치가 용이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같은 건립지 변경은 앞선 예정지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를 통해 '산 정상 능선축은 보전하고 정상 경사면에 건물 배치하라'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를 수용할 경우 경사면이 최대 45m까지 이르는 15m 높이의 옹벽을 3단으로 시공하는 등 난공사가 불가피하다. 여기에다 부지 조성비도 애초 111억원에서 최대 230억원까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 관계자는 "건립지 위치변경으로 다소 공기지연이 예상되지만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일정을 맞춰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비 252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지원센터에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연구동, 평가시험동, 해양플랜트 사고 재현과 훈련 시험동, 시설 지원동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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