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 지난해 비해 줄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 지난해 비해 줄었다
  • 거제신문
  • 승인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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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31명 감소하고 초·고등학생 91명 증가

올해 입학하는 거제지역 중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수는 소폭 증가했다.

거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에 입학하는 거제시 67개교 551학급의 초·중·고 학생 수를 올해 9223명 보다 240명(2.6%)이 감소한 8983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수는 올해 3001명에서 2670명으로 331명(11.2%)이나 줄어들었다.

옥포성지중학교는 88명(48%)이 줄어들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거제중학교는 오히려 신입생 54명(19.2%)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정원수(280명 예상) 이상은 같은 학군으로 분산 배정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감소세 속에 신입생이 소폭 늘어난 거제중학교는 인근 대단위 아파트 유입이 학생 수 증가의 큰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계룡중학교는 내년 420명이 입학하면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신입생 수가 많았다. 외포 중학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12명)인 15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3047명에서 3125명으로, 고등학교는 3175명에서 3188명으로 각각 78명(2.6%), 13명(0.4%)이 늘어났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생 수가 줄어든 것은 당시 출산율의 저조로 자연적으로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면서 "인구 출산율을 고려하면서 학생 수에 맞는 교육방법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학교 신설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해마다 중학생 수와 학급 수가 감소하면서 빈 교실이 늘어난다면 상위 기관에서 중학교 설립 허가를 받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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