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벼의 키는 지난해에 비해 작고 줄기수는 예년과 같아 현재 순조로운 생육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는 올해 ‘벼농사 중간평가회’를 연초면 천곡리 상수원 지역 ‘무농약 쌀 생산단지’에서 지난달 28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농업인과 시범단지 대표, 농산물 품질관리원 관계관, 부농 RPC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평가회에서 벼 생육조사 결과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키는 조금 작지만 줄기수는 평년과 같은 수준으로 순조로운 생육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 벼농사 후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잦음에 따라 벼가 연약하게 자라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간평가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3㏊로 확대 재배되고 있는 무농약 쌀 생산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천연물질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연시대회를 참관했다.
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잡초제거와 병해충 방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측은 농가별로 공급된 벼 병해충 일제지원방제 농약을 이용, 8월 초 마을별로 공동방제를 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질소질 비료 줄여주기와 벼농사 후기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진철 품질관리원 팀장과 서백환 부농청정미곡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무농약 쌀 생산 확대와 고품질, 브랜드화에 대한 방안을 적극 강구토록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