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인간들 가운데도 거미 같은 인간이 있고 개미 같은 인간이 있는가 하면 꿀벌 같은 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미는 은밀한 곳에 거미줄을 쳐놓고 날아가는 다른 곤충들을 해치는 존재로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남에게 아픔을 주면서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 이 땅에 있지 말아야만 하는 존재의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개미입니다. 개미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 아주 근면 성실한 곤충으로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은 다른 이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노력입니다. 다른 곤충들에게 큰 피해나 아픔을 주는 일은 없지만 자기 자신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주의의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곤충이 있는데 그 곤충은 바로 '꿀벌'입니다. 꿀벌은 열심히 일을 하는 곤충이요 성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곤충으로 성실의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심히 일을 해서 모아온 많은 것들, 꿀을 비롯해서 화분단과 로얄제리와 우리 인체에 아주 유익한 수많은 미네랄을 자기 자신과 자신의 동족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공급해 준다는 관점에서 이타적인 곤충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도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만 할까요? 경제전문가들은 2015년도 세계 경제 상황이 아주 어두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거제의 주요 산업인 조선과 해양 경기 역시 아주 어렵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시편37:3하반 절에 보면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성실'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에-문'이라는 말로서 문자적 의미로는 "성실함, 진실함, 신실함, 충성됨"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성실하심,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의 충성됨을 삶의 표본으로 소유하라는 말씀입니다. 바로 우리 성도들이 주어진 자리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우리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우리 주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31:23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그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실한 사람, 진실한 사람,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사람을 책임져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내일을 보장해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2015년도 우리 앞에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는 험난한 한해라 할지라도 성실함과 신실함으로 가정과 교회, 사회와 직장 속에서 우리의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할 때 우리의 회사나 직장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의 삶까지도 풍요로운 삶으로 영광스러운 삶으로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2015년 성실을 삶의 근본으로 삼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