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동 제4기 주민자치위원장 취임식이 지난 19일 시의원 및 장평동장, 타 지역 주민자치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평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4기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임태성 위원장은 제3기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장평동 청년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장평동 효친회 회장으로도 역임중이다.
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3기 위원장들이 닦아놓은 길을 가려니 어깨가 무겁지만 아름다운 장평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동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평동은 산업도시다 보니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역색·음식문화·생활습성 등 모든 것이 다양해 갈등도 많고 서로간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위원장직을 맡으면 제일 먼저 그런 부분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지역에 좋은 자치프로그램이 있으면 도입해서 장평동 주민들도 그에 대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장평동의 머슴이 되겠다는 마음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백구 장평동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의무가 더욱 중요하다"며 "갈등을 잘 풀어내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는 사회단체장·기관장·동장 위원장 등 모든 분들이 하나로 역량을 발휘해서 힘을 결집시킬 때 이뤄진다"고 마무리인사를 하며 주민자치위원과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형철 시의원은 "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면서 "25명의 주민자치위원이 모두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이 장평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임혜숙 거제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은 "주민자치는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얼마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이라며 장평동의 주민자치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 아름다운 장평동 만들기를 위한 기초질서지키기 결의문 선서에서는 기초교통질서 준수하기, 쓰레기 없는 장평동 만들기,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등을 내세워 결의했다.
한편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1기 김재천 위원장, 제2~3기 김영길 위원장이 역임했으며 장평동의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행복한 생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