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일운면과 남부면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김 의원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일운면사무소를 방문한 김 의원은 "사곡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으로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과 1조3000억원의 투자유치효과가 나타난다"며 "절대 조선업을 포기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에 대해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이 0.8이상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남부내륙철도가 완성되면 거제의 관광시대가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학동케이블카도 올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했다.
김 의원의 모두발언이 끝나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운면민들은 소동마을 선착장 간판 설치, 문화재법에 따른 재산권 침해, 마을 도로 확장, 방파제 설치, 버스시간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일운면에서 의정보고를 마친 김 의원은 곧바로 남부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남부면민들은 남부면 파출소 복원, 체육관 건립, 크루즈산업 활성화법 국회 통과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거제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큰 성원으로 거제시 백년대계의 초석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이 확정되고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국회헌정대상 1등이 되는 등 어느 해보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거제시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한 해이므로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의 이번 의정보고회는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며 29일과 30일은 거제·옥포종합사회복지관, 대동다숲아파트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