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사업 통해 마을 결속 다지겠다”

지난 24일 서상마을(이장 박주영) 복개천 일원에서 서상마을 벽화 그리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거제면 서상마을 복개천을 중심으로 마을 골목골목의 벽을 벽화로 꾸미게 되는 이야기가 있는 마을벽화 가꾸기 사업은 서상마을 주민들과 송죽라이온스클럽, 미술학원, 봉사단체, 대학생 등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오고 있다.
박주영 서상마을 이장은 “우리 서상마을이 침체되어 있다는 생각에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단합을 이끌어내고 마을을 활성화시켜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마을분들의 호응도가 좋아 벽화사업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후 마을 분들의 의식이나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마을회의나 행사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박 이장은 “예전에는 마을에서 회의를 해도 10명 정도밖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회의가 있는 날이면 20-30명씩 참석한다”며 벽화사업이 가져온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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