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동(동장 김백구)은 지난 29일 장평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반상회’를 열었다.
“마음을 나누면 행복이 커집니다”라는 구호 아래 삭막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지난 20년간 볼 수 없었던 반상회 풍경이 펼쳐진 것이다.
장평동 행복한 반상회는 통별로 매년 2회씩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동정 소식과 주요 시책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불법주차, 청소, 방범 등의 마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백구 동장은 “반상회를 통해서 이웃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마을 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좋은 동네를 가꾸는 주민자치의 기초 조직으로 반상회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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