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장평동 모 아파트 뒷편 계룡산 임도 부근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약초를 캐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높이 3m 가량의 나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소지품이 없고, 반팔 상의를 입은 채 심하게 부패된 것으로 보아 숨진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보고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또 지난달 30일 오전 7시께 연초면에 있는 가건물에서 혼자 기거하던 A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엎드려 숨져 있는 점,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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