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여성팔각회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고현동 수협부페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형상 대한민국팔각회 경남지구 총재, 이백용 총재, 양수민 이임회장, 이신자 취임회장과 팔각회 임원 및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이신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수민 이임회장의 개회선언 및 타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회원신조, 강령낭독,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본부공로패를 김명희 증경회장·양수민 이임회장이 받았고 공로패는 김선민·박나윤 회원, 재임공로패는 양수민 이임회장, 10년 근속상 윤종숙 회원, 회원감사패는 허응경·김정애·박나윤·이소순·박민아·장길자 회원이 각각 받았다.
양수민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생각하니 뜻 깊은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이신자 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이임회장의 이임사가 끝난 뒤 이신자 취임회장의 취임선서와 함께 회기전수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산초등학교 4학년 김덕원 학생과 지세포중학교 1학년 이은진 학생, 중앙고등학교 1학년 김미경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신자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거제여성팔각회는 1997년도에 설립해 20년의 역사를 맞이하면서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를 신조로 한결같이 안보이념을 지켜왔다"며 "앞으로 팔각회 이념을 위해 회원 상호간에 우애와 친목을 돈독히 하고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해 책임감과 열의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또 "선배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팔각회 이념에 입각해 신명나게 일 하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솔선수범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백용 총재는 치사를 통해 "오늘 내리는 비는 거제여성팔각회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을 축복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팔각회 가족이 참석해 보기에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올해는 팔각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지난 50년동안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라는 팔각회의 신조로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주도안보단체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총재치사에 이어 김명희 증경회장에게 감사장이 전달됐고 임원소개, 결의문낭독, 회가제창, 폐회선언 및 타종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