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설 앞두고 만감류 유통에 주력
시, 설 앞두고 만감류 유통에 주력
  • 거제신문
  • 승인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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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판매 실적 저조에 현장실태 파악

거제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특산물인 만감류의 판로에 집중하고 있다.

거제면을 중심으로 특작되는 만감류는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등 3개 품종이 주류로 올해는 약 25농가에서 50여톤의 과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거제 만감류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적절한 일조량으로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제 만감류농장은 수확 적기를 맞아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절반 정도의 과일을 판매하고 설 연휴 주문을 맞추기 위해 수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주문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실태를 파악하는 등 판로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농기센터 직원들이 거제도사랑영농조합법인 조은농장을 방문해 생육상태와 재고량, 설 명절 선물 주문 시 대응능력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과일의 당도측정을 마무리하고 3000여장의 홍보물을 제작해 기업과 관공서, 기관단체에 발송했다.

거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 만감류가 대표적인 겨울 특작물로 가격이 높은 품종이기 때문에 유통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지역농산물을 기업과 기관단체가 이용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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